기해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 성황리 개최
기해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 성황리 개최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1.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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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힘찬 전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도민 역량 결집 등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3일 오전 라마드프라자제주호텔 대연회장에서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주최로 개최됐다. 인사회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역대 도지사를 비롯해 각급 기관ㆍ단체장과 상공인 인사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새해 도민화합과 지역 발전을 다짐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제주경제는 외부환경에 민감한 우리 주변의 대내ㆍ외 여건을 감안하면 결코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지혜로 타협과 양보의 팀플레이를 통해 미래 성장의 초석을 다진다면, 지금까지의 역경을 딛고 경제-사회 선순환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재도약의 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해 민생 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도정을 운영하겠다”라며 “먼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단기 대책을 실행하여 어려움에 처한 경제 주체들을 지원하고, 중ㆍ장기 대책도 마련해 취약한 산업구조와 경제 여건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석 도의장은 “새해는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제주의 가치가 더 빛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모두의 역량, 그리고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협력한다면 제주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데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참석 인사들은 신년사에 이어 ‘제주 도의 노래’ 제창과 이석문 도교육감의 축배 제의에 맞춰 제주도의 무궁한 발전과 150만 도내ㆍ외 제주도민의 안녕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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