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도민연대(대표 양동윤)는 2017년도 제주4·3신문자료집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문자료집은 지난해 제주지역과 전국 일간지에 보도된 제주4·3 관련 기사를 발췌해 날짜 순으로 편집한 것이다.
이번 자료집에는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생존수형인 18명의 재심 청구 사건 등 굵직한 사건과 관련된 기사가 담겼다.
제주 4·3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여순항쟁 기념사업 관련 기사들도 자료집에 실렸다.
제주 4·3 도민연대 관계자는 “4·3 70주년을 맞아 갖가지 사업이 진행됐지만 4·3 진상 규명과 관련된 사업은 거의 없었다”며 “희생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진상 규명 사업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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