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특보 동·북부 확대…일부 도로 제설 지연
제주 대설특보 동·북부 확대…일부 도로 제설 지연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12.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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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설장비·인력 총동원
제설 지연으로 곳곳에 교통체증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도 산간지역에 발효 중인 대설주의보가 제주도 동부·북부지역까지 확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후 12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적설량은 어리목 10.7㎝, 산천단 3.3㎝, 성산 0.3㎝ 등이다.

제주시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주요 도로에 제설차량을 투입해 염수 살포, 제설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번영로, 첨단로, 명림로, 산천단 등 주요 도로에서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새벽에 내린 눈보다 출근 시간 이후로 내린 눈이 더 많은 상황이어서 일부 도로는 제설작업이 지연, 교통 체증이 빚어지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제설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제주시는 올해 제설차량 6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 운전원은 5명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지속적으로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출근 시간 이후부터 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제설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교통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읍·면·동과 협조해 제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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