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눔 배지 나눠요' 더럭초의 특별한 개교기념일
'동백나눔 배지 나눠요' 더럭초의 특별한 개교기념일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2.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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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0주년 맞아 전문 쇼핑몰 협조로 전교생에 2개씩 선물

더럭초등학교(학교장 장승심)가 제주4‧3 70주년의 개교기념일에 전교생에 동백나눔 배지를 수여해 개교기념일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학생들에게 전달된 동백나눔 배지는 4·3사건을 알리기 위해 배지 전문 쇼핑몰 니맘을뺏지가 제작한 것이다.

이 쇼핑몰 김영우 대표가 더럭초에 기탁한 것을 장승심 교장이 직접 1인 2개씩 전달햇다. 1인당 2개씩 나눠준 것은 하나는 직접 본인이 달고, 다른 하나는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자는 취지에서다.

배지 전달에 앞서 6학년 박준형 교사는 4·3에 대해 간단히 설명까지 곁들여 학생들로 하여금 동백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우 대표는 제주출신이 아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제주 4‧3 사건이 무엇인지, 상생하는 길은 무엇인지 기억하도록 배지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배지 나눔은 제주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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