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제주도 제2공항 검토위 종료 사전 공모" 주장
"국토부-제주도 제2공항 검토위 종료 사전 공모" 주장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12.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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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8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검토위원회 강제 종료를 사전에 공모했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토부가 검토위원회의 활동 연장을 거부하기 하루 전, 제주도는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회의를 오는 20일 개최한다는 공문을 보냈다"며 "이 회의에는 국토부 공항행정적책관이 참석해 내년 제2공항 추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검토위의 활동 연장을 거부하자마자 제주도가 오랫동안 열지 않았던 범도민추진협의회를 일사천리로 개최하고, 국토부는 또 이에 발맞춰 내년 제2공항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국토와 제주도의 사전 공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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