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함덕‧하예항 ‘어촌뉴딜 300’ 선정
비양도‧함덕‧하예항 ‘어촌뉴딜 300’ 선정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2.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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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향후 2년간 3개항에 269억원 투입 인프라 개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주시 비양도항과 함덕항, 서귀포시 하예항 3곳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내년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269억8700만원이 투입된다.

18일 해수부는 ‘2019년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제주지역 3개항을 포함, 총 70곳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인접한 배후 어촌마을을 통합개발,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산은 국비 70%, 지방비 30%로 구성된다.
해수부는 지난 2월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지난 9월 공모절차를 거쳐 전국 143곳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평가 등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이날 최종 70곳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주시 비양도항은 ‘천년의 섬 비양도의 사계절 휴양림 조성사업’을 주제로 휴양형분야에서 선정돼 63억9800만원이, 함덕항은 ‘어울림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복합형분야에 뽑혀 89억5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서귀포시 하예항은 해양레저형 분야에 선정, 116억 34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추진여건, 여객선 기항지, 재정자립도와 고용‧산업 위기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수성과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대상지 70곳을 선정했으며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계획수립단계부터 사업종료후 3년까지 자문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춘 해수부장관은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확대할 수 있따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국가사업”이라며 “2022년까지 총 300곳의 어촌‧어항에 대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낙후된 어촌지역의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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