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정보화환경 확 바꾼다
학교 정보화환경 확 바꾼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2.17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223억 투입해 전산망 고도화-무선망 구축 등 나서

미래 지식사회의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수업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교 정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노후화 된 학교 내 전산망 고도화 사업과 학교 무선망 구축 및 태블릿 컴퓨터 보급사업에 총 22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노후 네트워크 장비 교체와 선로를 정비하는 학내 전산망 고도화 사업에 2023년까지 5년간 87억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내년의 경우 석면공사가 완료된 87교(초 49, 중 23, 고 9, 특수 2)를 대상으로 3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교과서 활용(초등 3~6학년, 중 1~2학년) 및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초등 5~6학년, 중 1~3학년)에 따른 교수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초등 1, 2학년을 제외한 도내 초·중·고 모든 교실에 2021년까지 126억원을 들여 무선망을 구축하고 태블릿 컴퓨터를 단계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40억원의 예산이 우선 집행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학교 정부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정보기기 관리 용역’과 ‘정보기기 현황 관리’ 업무를 도교육청 본청에서 일괄 운영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도입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중심의 학교시스템 정착을 위해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학교 정보 환경 개선과 업무지원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