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마라도 등 서비스범위 확대, 전 영토 포함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유기윤)은 17일부터 2cm 수준까지 정확도를 향상시킨 지오이드 모델을 제공한다.
지오이드는 바닷물의 평균 높이를 육지까지 연장한 가상의 모습으로 이를 기반한 지오이드모델은 해발고도(높이)측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해수면과 GPS측정 높이의 기준이 되는 타원체고의 차이를 연속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건설이나 토목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된다.
미국과 유럽 등은 90년대부터 정확한 높이측량을 위해 연구에 착수, 미국은 1.7cm, 영국은 0.8~3cm, 일본 1.8cm 등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국토지리정보원이 기존모델(KNGeoid14)을 개선해 새로 제공하는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17)는 서비스범위가 확장, 독도와 제주해상 전체 등 우리나라 전체 영토에 대해 3차원 위치기반 서비스가 이뤄진다.
국토지리정보원 유기윤 원장은 “국가 지오이드모델 고도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위치기반 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며 향후 모바일앱, 드론 등에서도 손쉽게 표고측정이 가능하도록 관련산업을 전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