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동부에 자연친화 장사시설 조성
서귀포 동부에 자연친화 장사시설 조성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12.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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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 지역에 자연친화적 장묘문화 확산을 위한 장사시설이 들어섰다.

서귀포시는 12일 검소하고 품위 있는 장묘문화 확산과 동부지역의 선진 장사시설 수요 충족을 위해 자연친화적 장사시설인 공설 자연장지와 공설 봉안당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연친화적 장사시설은 추모객의 접근성과 기존 시설 이용에 유리한 점이 있는 성산읍 공설묘지 내에 총 사업비 311100만원을 들여 공설 자연장지(8850) 7000, 공설 봉안당(695) 6000위 규모로 지어졌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이고 봉안당은 화장한 유골을 별도로 안치하는 집단화된 건물을 의미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9월 이번 공사를 발주했으며, 봉안당 안치단(개인단 1120, 부부단 672)도 설치를 마무리했다.

특히 봉안당 안치단은 시민 욕구에 맞게 폐쇄형이 아닌 투명 강화유리형으로 설치해 추모객들이 가까이에서 눈으로 보며 추모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서귀포시는 또 부대시설 사업비 178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주차장 시설 24(545)과 상수도 공급시설 등을 조성, 주민 편의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확충된 장사시설 인근에 버스정류도 시설해 추모객의 이용 불편을 덜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이 공감하는 합리적인 장사문화 확산을 위해 대주민 홍보 및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 시민의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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