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경제·관광 협력해야"
"제주-중국 경제·관광 협력해야"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12.12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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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주-중국 경제.관광 협력포럼 성황리 개최
지속가능 발전 위한 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강조
11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2018 제주-중국 경제관광 협력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린 '2018 제주-중국 경제관광 협력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로운 한·중 협력시대에 발맞춰 제주와 중국의 지속가능한 경제·관광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주제주중국총영사관(총영사 펑춘타이)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에서 공동주최한 ‘2018 제주-중국 경제·관광 협력포럼’이 11일 오후 제주시 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기업체 대표,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펑춘타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지역의 중한 교류는 인적·투자 면에서 활발하게 이뤄져 양측에 이익을 가져다줬다”며 “최근 변화가 있었지만 상호 발전 및 협력 상생 목표는 변하지 않았으며 협력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올해 초부터 양국은 우정과 신뢰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양국의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찾고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재홍 본부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이 실질적으로 양 지역간 협력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 중심에 관광이 자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한-중 신협력 시대의 제주와 중국지방 경제·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중국과 제주 경제전문가의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은 “제주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연결하는 망루로서 한중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거점”이라며 “인력과 지식, 네트워크 등에서 중국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왕천천 제주국제대 교수는 “제주와 중국 간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서는 상호 존중하고 상생·공존하는 문화가 우선적으로 정착돼야 한다”며 “인식 개선과 함께 인적 교류 증진,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한중 관광경제협력 시범구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김용민 전 한라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자원과 인프라 재정비와 함께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수출품목 및 제주기업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기춘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제주상의 제주지역경제연구원 부원장)가 좌장을 맡고, 이승아 도의원과 홍유식 제주상의 관광분과위원장, 고선영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장, 정흥남 제주일본 논설실장, 정지형 제주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장바오치 주제주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이동걸 제주중국상회 부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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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훈 2018-12-12 13:47:53
화닝꽝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