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8년 지역복지 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 계획 시행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등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 계획 시행 결과 평가는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추진 실적을 평가해 선정한다. 서귀포시는 계획의 충실성, 적절성, 목표 달성도, 주민참여도 등 모든 영역에서 상위권 점수를 얻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기반 마련 분야는 2016년 3개소로 시작해 올해 17개 읍ㆍ면ㆍ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복지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운영 등을 통해 사업 정착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는 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밑반찬 지원, 뽀송뽀송 이동 빨래방 운영, 주거환경개선 등 58개의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모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