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3대3 농구의 진수가 펼쳐졌다.
9일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에서 ‘2018 제주 삼다수 3X3 Basketball Challenge 대회’가 개최됐다.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농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3대3 농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첫 정식종목에 채택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 일반부 등에 총 71팀이 참가했다.
또 3점슛 대회와 하프라인 슛 대회,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 이어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원희룡 지사와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한동헌 제주농구협회장 등이 한 팀을, 전 국가대표인 우지원과 김훈, 황성인 선수 등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쳐,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희룡 지사는 “농구가 젊은 층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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