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관점에서 체육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 조사
장애인 관점에서 체육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 조사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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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관련 단체‧전문가와 공공시설 대상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스포츠시설과 비치용품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조사를 내년에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 체육시설 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조사에는 장애인체육회와 관련 전문단체, 전문가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사업비 2800만원을 내년 예산에 확보하고 연초 도내 공공체육시설 124개소에 대한 현황 조사 등을 거쳐 조사대상 시설, 조사내용을 TF팀을 구성해 확정하기로 했다.

조사는 스포츠 복지를 위한 장애인 스포츠 선제적 환경 구성을 목적으로 모든 공공체육시설이 장애인에게 최대한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부문별 개선과제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공공체육시설 보수뿐 아니라 향후 신축되는 공공시설 및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 접근성 제고를 위한 설계 기준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초로 시도되는 장애인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조사를 장애인 스스로 추진하는 게 가장 큰 의의”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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