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생활체육 대축전 전국무예대회'가 제주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한국경호무술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경찰무도연맹과 생활체육대축전 전국무예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7, 18일 이틀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0여 명의 무술 동호인이 참여해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킥복싱, 공수도, 합기도, 특공무술, 해동검도, 경호무술, 주짓수, 우슈, 태권도, 유도 등을 연마한 참가자들은 검술, 호신술, 대련, 낙법, 발차기 등의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김재엽 대회장(88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동서울대교수)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체육 대축전 전국무예대회는 단순히 경기 그 자체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무술 동호인들 간에 협력과 우의를 다지는 대회라는 점에서 어느 대회보다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학교폭력 추방 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건전한 사회 조성은 물론 ‘물리적 힘에 의한 폭력으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될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해 나가는데 무예인들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