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 20억 체불, 불공정 계약 파기하라"
"공사 현장 20억 체불, 불공정 계약 파기하라"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1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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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제주지부, 15일 집회
하도급 업체 대표 "늦어도 이달 30일까지 지급 노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조제주지부(이하 제주지부)15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A골프&리조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조합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비 체불 관련 집회를 열고 기성금 내역 공개 및 불공정 계약을 파기하라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A골프&리조트 건설공사와 관련 현장 노동자와 장비 업체를 만나 공사비 체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체불액이 20억원에 추정되고 공제에 가입하지 않기 위해 허위 공수를 기재하거나 철근 작업에 불법 외국인 노동자를 투입하는 등 불법 행위가 난무하고 시공사와 계약도 문제점이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날 하도급 업체 L 대표이사는 집회 현장에서 업체와 노동자에게 사과한 후 다른 D 건설 소속 현장소장에게 요청한 기성금 지급내역이 늦어져 체불이 발생했다라며 제주지부에서 요청한 내용에 대해 자세히 검토해 늦어도 이달 30일까지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해명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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