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 시험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재학생과 학부모, 봉사단, 교사 등으로 북적였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오현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제주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시험장을 찾아 교가와 응원가, 직접 만든 플래카드 등으로 선배의 수능 만점을 응원했다.

이날 오현고등학교 앞에서 만난 대기고등학교 영어 교사 이호경씨는 "오랜 시간 이 하루를 위해 마음을 졸였을 텐데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사대부고 2학년 김원범 학생은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잘 봐서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