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원장 김상길)은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 기관임을 다시 입증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안전보장 활동, 지속적 질 향상, 환자 진료, 감염관리, 안전한 시설 등 13개 부문 549개 항목에 대한 현장조사와 서류 심사 등을 받았다.
서귀포의료원은 심사 결과 지난 1주기(2015년 2월 24일~2019년 2월 23일)에 이어 2주기 조사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의료기관 인증을 또 획득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의료원은 2022년 11월 1일까지 4년간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계속 사용한다.
의료기관 인증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개선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제도로, 조사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대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인증평가를 시행한 평가단은 “서귀포의료원의 의료의 질과 안전관리 체계는 그 어느 기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직원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김상길 원장은 “이번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게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