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을 꿈꾸는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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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11.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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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령.제주시 연동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환경의 보물섬 제주, 그 제주의 관문 연동이 심하게 아프다.

생활쓰레기, 주차, 교통 등 기초질서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으며 그 중 생활쓰레기 문제는 매일매일 문제를 생산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고층 건물과 하루 유동인구 1만명 이상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는 125t 이상의 거대한 쓰레기 산을 형성하고도 남는다.

1일 환경미화원 30여 명이 연동 관내 12를 관리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의 욕구에 대처하기에는 부족하다.

클린하우스 시설은 지역의 이기주의가 작용해 지속적인 철거로 기존에 남은 클린하우스 시설은 매일매일 넘침 현상으로 지역 주민의 민원 제기 대상이 되고 있다.

지속 증가하는 오피스텔, 원룸 등 업무용 시설은 클린하우스 시설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므로 공동 시설 거주민들이 불법으로 배출하고 있어 관내 이면도로 및 주차장 등은 불법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로 항상 만원이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취약 불법 배출지역 등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해 꽃화분 비치와 순찰을 병행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연동 관내는 24시간 모든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가 3곳 운영되고 있지만, 시설 부족으로 원룸 및 오피스텔 거주하는 분들은 실제적으로 이용률이 저조하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재활용 자판기 시설 도입이 필요한 것 같다.

재활용만 잘해도 돈이 된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업무용 시설인 오피스텔, 원룸 등에 재활용 자판기 시설 설치를 의무화해서 사용한 캔, 플라스틱 등을 되가져오면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권, 공연장 관람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면 지금보다 불법으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의 양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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