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무급가족종사자 급증
제주지역 무급가족종사자 급증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11.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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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제에 최저임금 상승의 여파가 강하게 몰아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하 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가을 지역고용동향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도내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도내 상용근로자는 1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일용근로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하락했다.

이와 함께 지난 2분기 도내 생산가능인구는 54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5000명이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인구는 37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명이 감소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취업자는 37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명(-1.3%)이 줄어들었고 임금근로자도 24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했다.

또 여성근로자는 16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으며 청년 취업자 수는 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고용정보원은 “제주지역의 경우 여성, 50대 이하의 전 연령대의 취업자 수가 감소했으며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무급가족종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분기 도내 고용률은 68.5%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도 1.4%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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