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부는 새 바람, 4-H도 새롭게 도약”
“농촌에 부는 새 바람, 4-H도 새롭게 도약”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11.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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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제주도 4-H대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10일 오후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8 제37회 제주특별자치도 4-H대상 시상식이 있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10일 오후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8 제37회 제주특별자치도 4-H대상 시상식이 있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37회 제주특별자치도 4-H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일보(회장 김대형)와 제주특별자치도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이 주최하고 제주도4-H본부(회장 하부윤)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후원한 ‘제37회 제주특별자치도 4-H대상 시상식’이 10일 서귀포시 국립종자원 제주지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송승운 제주도농업기술원장과 양병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 이상순 전 서귀포시장,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 하부윤 제주도4-H본부 회장, 허종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소장, 홍순영 동부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선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부영주 제주일보 편집인·부사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대표와 4-H 회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송승운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농촌에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귀농인과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고, 이와 함께 4-H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확대, 농업기술 공유 등 다양한 활동에 아낌없는 응원 보내며 적극 지원·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부윤 제주도4-H본부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항상 4-H에 많은 관심을 두고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덕노체’와 ‘좋은 것을 더 좋게’란 슬로건 아래 지도자·회원·교육청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제주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부영주 제주일보 편집인·부사장은 “4-H의 역사과 제주도의 발전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는 것을 취재기자 시절부터 30여 년간 직접 봐 왔다”며 “제주도가 어려웠던 시기에 농촌운동으로 시작했던 4-H가 더 나아가 제주사회 시민운동으로 승격·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힘쓰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4-H운동은 71년 역사 속에서 민주시민 육성에도 함께 해왔고 대한민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고 확신한다. 보릿고개를 이겨낸 건강한 4-H운동을 이제는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현재 구성원들이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중앙본부에서도 지역 상생하는 4-H의 발전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제37회 4-H대상 수상자 명단.▲4-H 봉사 대상=강철훈 서귀포시4-H연합회 감사 ▲모범 4-H회 단체 대상=삼성여자고등학교 4-H회(회장 문소윤, 지도교사 김경희) ▲모범 4-H회원 학생 대상=김재은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4-H 회원 ▲모범 4-H 지도자 대상=임은숙 제주도4-H지도교사협의회 이사.

이날 4-H대상 수상자 외에도 10명의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및 상장이 수여됐으며, 우수학생 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제49회 4-H 경진대회가 열려 UCC, 퀴즈, 특기 과제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4-H회 회원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뽐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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