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은 서광 25.5㎜, 금악 25.5㎜, 대정 21.5㎜, 윗세오름 21.5㎜, 서귀포 11.4㎜, 제주 5.8㎜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산지 등 많은 곳엔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후를 기해 산지에 강풍 예비특보, 제주 전해상과 남해 서부서쪽 먼 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지,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에 유의해 달라”며 “비는 이날 밤 서쪽부터 차차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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