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원(이하 국과수) 제주출장소 설립을 위한 국비 45억5000만원이 확보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또 8일 예정된 국토위원회 예결소위에서는 제주2공항과 관련 기본계획수립용역비(38억원)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7일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행정안전위원회 예결소위에서 올 초 국과수 제주출장소 설치 결정에 따른 예산이 확보, 이에따른 인력과 과학수사 감정장비·정보화예산 등에 45억5000만원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국과수는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5개 지방출장소가 있으나 제주에는 관련 장비와 시설이 없어 과학수사 감정에 따른 어려움이 이어져왔다. 특히 제주지역은 최근 5대 강력범죄 발생이 전국에서 가장 빈발해 국과수 감정수요가 매우 높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