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예산 국비 23억원 증액 상임위 통과
제주4·3예산 국비 23억원 증액 상임위 통과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1.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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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보존 10억원-4·3평화재단 출연금 10억원 등

내년도 제주4·3사업과 관련 국비 23억원이 증액돼 상임위를 통과했다.
6일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예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해 심의, 당초 5억원이 책정된 유적지보존사업에 10억원을 증액시켜 15억원으로 반영시켰다.

또 제주4·3 평화재단 출연금을 현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10억원 증액시켰다. 제주4·3은 국가추념일로 지정됐지만 4·3평화재단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으로 돼 있어 과거 정부에서 해마다 감액편성, 재단의 고유목적사업인 추모·문화학술사업 등의 추진이 어려워 안정적인 예산확보 필요성이 계속돼 왔다.

이와함께 4·3평화공원내 청소년역사수련관 건립을 위한 용역비용으로 3억원을 추가시켜 정부안을 확정시켰다.
강 의원은 “올해 제주4·3 70주년을 기회로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만큼 향후 제주4·3을 더욱 더 알려나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4·3사업과 관련 예산 확보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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