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시멘트 블록공장 반대 주민 "사업계획서 엉터리" 주장
함덕 시멘트 블록공장 반대 주민 "사업계획서 엉터리" 주장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11.05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주민들로 구성된 '함덕리 시멘트 블록공장 신축 반대 대책위원회'와 제주참여환경연대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멘트 블록공장 A업체가 제주시에 제출한 공장 사업 계획서가 엉터리로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A업체는 시멘트 2.3kg으로 4200개의 시멘트 블록을 만든다는 허황된 사업계획을 제주시에 제출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성 검토와 주민 동의를 구해 사업 허가를 받았다"며 "A업체와 제주시는 t이 kg으로 단순히 오기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명백히 주민들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시는 통과된 사업 계획이 법적으로 문제 없다며 사업자의 편에 서고 있다"며 "엉터리 사업승인 신청에 허가를 내 준 행정당국의 대책 마련과 사죄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