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그릇‧스피커 등…해녀 소재 상품개발 활발
우산‧그릇‧스피커 등…해녀 소재 상품개발 활발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8.11.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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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전국을 대상으로 제주해녀문화 콘텐츠 문화상품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69개 작품이 응모됐다고 5일 밝혔다. 

우산과 그릇, 블루투스 스피커, 무드등, 캔들홀더, 보틀, 오프너, 가방, 디퓨저, 피규어 등 품목도 다양했다.

제주도는 응모된 작품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진행, 우수작품 24점(최우수 1, 우수 2, 장려 8, 가작 13)을 선정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좌유정씨의 우산 ‘바당아이’는 테왁과 해녀를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 고용석씨의 ‘해녀의 밥상’은 제주바다의 맑은 빛을 닮은 백자의 색감과 제주 들판의 질감에 파도가 부서지는 포말의 형상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상작은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문화상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해녀문화콘텐츠 사업을 통해 제주해녀문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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