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위한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나눔 위한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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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이사장

 

“형식이나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제주어류양식수협 본점에서 만난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이사장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용선 이사장은 “제주어류양식수협은 협동조합의 사회적 기능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다양한 나눔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2016년부터 제주의 대표 수산물인 제주광어를 홍보하기 위한 ‘제주광어대축제’를 실시하며 매년 축제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또 분기마다 도내 요양원을 방문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난타 등 위문공연도 실시하고 있다. 

연말에는 불우이웃을 위로하기 위한 선물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한다.

10여 년 전부터는 매년 어려윤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대학생 20명에게 수산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 이사장은 “예전에 비해 나아지긴 했지만, 제주의 기관들이나 기업들이 나눔문화에 인색한 것이 사실”이라며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이나 기관이 앞장서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또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양식업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장학금 지급액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제주광어 양식 기술을 북한에 전파하기 위한 교류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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