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연안 내달부터 남서·북서 분리 예보
제주 서부연안 내달부터 남서·북서 분리 예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10.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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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서부연안 바다를 남서연안 바다와 북서연안 바다로 분리해 예보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 남서연안 바다는 서귀포시 대정읍과 접해 있는 해역이며, 북서연안은 제주시 한경면에 접한 해역이다.

제주기상청은 남동연안 바다와 북동연안 바다의 경계를 다음 달부터 각각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로 경계를 변경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해역은 제주도 남동연안으로 예보된다.

북동연안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동복리 해역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서부연안의 경우 풍향에 따라 남쪽과 북쪽 해역의 해상 상태가 서로 다르나 해상 특보구역이 분리되지 않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남동연안과 북동연안의 경우 우도면·구좌읍 종달리·성산읍 시흥리 등 기존 경계 주변 주민들이 해상특보 해역에 대한 혼란을 빚어왔다”고 경계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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