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당근·월동무’ 재해보험 적용 ‘청신호’
‘제주당근·월동무’ 재해보험 적용 ‘청신호’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10.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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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이개호 장관에 건의문 전달 등 강력 요청…이 장관 “반영에 적극 검토” 약속
26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에서 오영훈 국회의원이 이개호 장관에게 '제주산 당근.무에 대한 농산물 재해보험 품목 적용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26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에서 오영훈 국회의원이 이개호 장관에게 '제주산 당근.무에 대한 농산물 재해보험 품목 적용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제주지역 주요 작물중 하나인 당근과 월동무에 대해서도 재해보험 적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지난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감사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제주산 당근·무에 대한 농산물 재해보험 품목 확대·적용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제주농업인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 요청하자 이 장관은 조만간 개최되는 심의위원회에서 “반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당근과 월동무 주산지인 구좌·성산·표선 등의 농가들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경작지 침수와 농작물 유실 등 막대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매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따라 오 의원은 지난 7월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의 업무보고에서도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지난 21일 해당지역 농업인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도  해당지역 농업인들과의 가진 정책간담회에서도 이를 협의했다.

한편 오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비농민의 농지도 인정하는 농지제도는 사실상 경자유전 원칙이 무너졌다“며 농지임대차의 새로운 법률 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한국농정의 현실진단과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의제설정’이란 정책자료집을 발간, 현행 농업인에 대한 기준에 대한 재설정과 함께 한국농업의 산업적 발전을 위한 재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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