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울 꺾고 상위 스플릿 진출
제주, 서울 꺾고 상위 스플릿 진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8.10.20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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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1-0 승리...경쟁 강원은 울산에 패해

제주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상위 스플릿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주는 20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8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에서 서울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제주는 44점을 확보하며 자력으로 6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제주와 상위 스플릿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강원은 같은 시간 울산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승점 39점으로 하위 리그로 밀렸다.

이날 제주와 서울은 초반부터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수비 위주의 신중한 경기를 벌였다. 지루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후반 찌아구의 한방으로 승패가 결정됐다. 찌아구는 후반 32분 서울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서울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그물 속으로 빨려들었다. 이후 제주는 서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제주는 이날 복귀전을 가진 최용수 감독의 서울을 제압하며 전남전 이후 리그에서 3연속 승리를 기록, 극심했던 지난 여름의 부진을 털어버리게 됐다.

이날 정규리그가 모두 끝난 K리그는 스플릿라운드에 돌입한다. 제주를 비롯해 전북, 경남, 울산, 포항, 수원이 상위스플릿에서 경기를 치른다. 강원과 대구, 서울, 상주, 전남, 인천은 하위스플릿에 편성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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