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위 켑카 더CJ컵 1위 도약
세계 랭킹 3위 켑카 더CJ컵 1위 도약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10.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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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3라운드 결과...세계랭킹 1위 예약
제주출신 강성훈.임성재 4라운드서 TOP10 진입 도전
제주출신 강성훈(31.대한통운)이 20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클럽  'THE CJ CUP@NINE BRIDGES' 대회 3라운드가 계속된 가운데 3번홀에서 세켠 샷을 날리고 있다. JNA GOLF 제공.
제주출신 강성훈(31.대한통운)이 20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클럽 'THE CJ CUP@NINE BRIDGES' 대회 3라운드가 계속된 가운데 3번홀에서 세켠 샷을 날리고 있다. JNA GOLF 제공.

 

제주출신 강성훈(31.대한통운)과 임성재(20.대한통운)이 고향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NINE BRIDGES(총상금 950만 달러, 이하 더CJ컵)' 대회 3라운드에서 중위권을 기록하며 마지막 4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TOP10 진입이 결정될 전망이다.

강성훈은 20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계속된 더CJ컵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웹닷컴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도 이날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파 215타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던 세계 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공 2위 스콧 피어시(미국)과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4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2018~2019 시즌에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눈 앞에 둔 켑카는 4라운드에서 우승하면 무조건 현재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추월해 1위가 된다. 준우승을 차지해도 1위가 될 확률이 99%가 넘는다.

켑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반에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해 버디가 나오지 않아도 인내심을 잃지 않았다. 9번홀에서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승부를 걸었고 다행히 먼 거리에서 두 번의 퍼트로 버디를 만든 게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전날 7타를 한꺼번에 줄여 선두에 나섰던 피어시는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4타차 2위로 내려앉았고 폴터는 4타를 줄여 공동2위에 합류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김시우(23)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13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타도 줄이지 못해 12타차 공동43위(1언더파 215타)로 밀려 대회 2연패는 어렵게 됐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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