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중이'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다
'갈중이'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10.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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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회 및 패션쇼

제주의 순수한 자연과 햇살, 이슬 속에서 탄생한 감물염색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과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는 오는 23일부터 ‘제주 감빛에 담긴 옷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일상복이자 노동복인 ‘갈중이’가 단순한 염색 옷이 아니라 제주의 전통 및 가치를 담은 민속의상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 제주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 됐다.

행사는 전시회와 패션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30일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제주 갈옷의 염료인 풋감의 특성과 갈옷의 전체 제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한복’, ‘전통한복’, ‘규방공예’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패션쇼는 31일 오후 4시 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 회원들이 염색해 제작한 생활한복 및 전통한복 등이 런웨이에 오르고, 제주무용예술단 예닮의 무용 공연도 중간에 마련된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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