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신체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행위예술가 강성국의 ‘몸. 詩’를 공연한다.
강성국 행위예술가는 한국 유일의 일급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예술가로 2003년 퍼포먼스 아트에 매료된 후 지금까지 300여 회가 넘는 퍼포먼스와 워크숍, 연극연출 및 배우, 영화출연, 무용가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퍼커션 조영민씨가 게스트로 참가하고, 공연후 아티스트와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공연관계자는 “장애인의 몸짓이 아닌 인간 강성국의 몸짓을 보아달라”며 “공연은 관객의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큰 울림을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저렴한 가격의 미술작품을 상설전시 및 판매하는 ‘GIVE & TAKE 전’도 함께 개최돼 연말까지 운영된다.
공연관람료는 예매 1만원, 현장구매 1만5000원이다. 문의=738-5855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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