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후 전후 직접적 영향 가능성 높아"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6일 오후 3시 태풍 콩레이가 서귀포 남쪽 약 170㎞ 해상에 도달할 것이라고 2일 예보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는 6일 오후를 전후로 제주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는 7일 오후 3시에는 부산 동북동쪽 약 300㎞ 부근 해상에 도착하는 등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00㎞ 부근 해상에서 순간최대풍속 53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재난당국도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는 6∼8일 제주지역이 태풍의 직ㆍ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되면서 강풍 및 강우에 따른 피해발생이 우려된다”며 “예찰 등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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