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이사장 공백 장기화...정치적 판단에 휘둘리나
JDC 이사장 공백 장기화...정치적 판단에 휘둘리나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9.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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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이사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광희 전 이사장이 지난 7월 사임한 후 2개월 넘게 공석으로 남아있지만 후임 이사장 선임 절차는 감감 무소식으로, 정치적 판단에 휘둘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JDC20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은 논의되지 않았다.

임추위가 구성돼도 이사장 공모부터 임명까지 2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최악의 경우 이사장 공석사태가 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1018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JDC에 대한 국정감사도 이사장이 없이 진행되는 게 불가피해졌다.

도내 최대 공공기관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을 책임지는 JDC의 이사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업무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국토교통부나 청와대가 새 이사장 적임자를 찾지 못해 선임절차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며 정치적 판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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