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 구입 3~5일 전 가장 저렴
추석 제수용품 구입 3~5일 전 가장 저렴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9.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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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추석 1주일 전에는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게 저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지난 10년(2008∼2017) 동안 누적해 온 추석 성수기 가격을 분석해 부류별 구매적기를 최근 발표했다.

aT는 채소류(배추ㆍ무 등)는 계약재배 및 수매 비축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가운데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추석 1∼2일 전)를 피해 추석 3∼5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권장했다.

또한 과일류(사과ㆍ배)는 추석 1주 전부터 여러 품종이 집중 출하되고 공급도 원활해지기 때문에 추석 6∼8일 전에, 축산물은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추석 11∼14일 전)를 피해서 추석 4∼6일 전에 구매를 권장했다.

이와 함께 aT가 발표한  2차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발표한 차례상 차림 비용 대비 전통시장은 0.4% 하락한 23만 1000원, 대형유통업체는 1.6% 하락한 32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조사는 9.12일 기준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이다.

전주 대비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9월부터 채소류(배추ㆍ무ㆍ시금치) 작황이 다소 호전돼 출하량이 증가됐고, 특히 배추ㆍ무는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확대 및 할인판매 등에 힘입어 가격이 저렴해졌다.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및 관련자료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그 밖에도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 등은 싱싱장터 홈페이지(www.esingsing.com) 또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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