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위판량 1226t, 전년비 68% 증가
제주 근해(추자도 근해∼마라도)에서 소흑산도 해역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조업이 한창이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한 달간 유자망어선 100여 척의 조업실태와 위판실적 결과 위판량과 위판액은 1226t·108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30t·70억1900원)보다 각각 68%, 55% 증가한 것이다.
참조기 조업은 자원 보호를 위해 설정한 금어기(4월 22일∼8월 10일)가 끝난 이후인 지난 달 11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13㎏들이 상자당 위판 단가는 130마리짜리가 24만∼26만원, 160마리짜리는 12만∼13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14% 오른 가격이다.
어선들은 한 차례 바다에 나갈 때마다 4∼5일씩, 척당 평균 5차례 조업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로 위판 단가는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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