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불법 광고물 '제로화' 녹록지 않아
서귀포 불법 광고물 '제로화' 녹록지 않아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9.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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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말 기준 정비 실적 6만21건…2017년 한 해 比 5.6% 늘어

서귀포시가 민관협력을 통한 불법 광고물 제로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실적은 201599954건에서 201689901, 지난해 56853건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에 대한 세부 상황을 살펴보면 입간판은 2015580건에서 2016468, 2017193건으로 줄어들었다.

벽보는 201543055건에서 201636692, 20172123건으로 53%, 전단은 20155213, 201645007, 201726153건으로 48%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현수막은 20155947건에서 20167631, 지난해 1131건으로 70% 이상 늘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불법 유동광물 정비 실적은 621건으로 지난 한 해보다 5.6% 증가했다.

특히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실적 중 전단이 무려 48786건으로 2017년 한 해 처리한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86.5% 늘어 골칫거리로 부상했다.

또 현수막의 경우도 올해 6월 말 기준 6240건으로 전년도 61.6%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는 지난 14일 옥외광고협회(지부장 김세철)와 합동으로 도심지에서 불법 및 유해광고물 합동 단속을 시행해 불법 광고물 514건을 단속했다.

이와 관련 김성철 도시과장은 주요도로변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발견 철거 조치하고 고질적으로 반복해 부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계고 및 과태표를 부과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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