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냉ㆍ난방기 사용에 따른 과도한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를 경로당에 안내하고 9월 중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월 전기요금의 30%를 할인해주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수조사 결과 146개소 경로당 중 113개소(77%)가 현재 할인제도를 적용받고 있으며 미적용 33개소에 대해서는 신청을 독려하면서 복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시설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는 복지할인 신청서, 고유번호증, 시설신고필증을 지참하고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하거나 FAX(730-2224)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력공사 콜센터(국번없이 123)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 안내 외에도 경로당의 냉ㆍ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정에서도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