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노조, 오는 17일 경고파업 예고
제주감협노조, 오는 17일 경고파업 예고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9.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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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제주본부 감귤지회(지회장 오성권)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 경고파업을 실시하는 등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회는 사용자 측과 지난해 8월 27일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이후 17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용자 측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지회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오는 17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경고파업을 실시하고 쟁의행위에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갑질 경영과 인사 전횡을 일삼고 있는 감귤농협 사용자 측이 개혁 방안을 하루 속히 제시하고, 정상화를 위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감귤농협이 위축되면 제주의 생명 산업인 감귤산업도 황폐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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