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도서전에서 4·3을 만나요”
“한국지역도서전에서 4·3을 만나요”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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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수원 화성행궁서 개최…4·3역사 강연, 권윤덕 등 작가와 만남 예정

오는 8~9일 이틀간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에서 ‘4.3특별도서전’이 열린다.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 열린 한국지역도서전을 기념하고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을 더욱 알리기 위해 ‘4·3이 머우꽈?(무엇입니까)’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특별전에서는 먼저 4·3연구소에서 4·3을 직접 겪은 이들의 구술기록 등 오랫동안 진실규명을 위해 활동해온 양경인씨가 강사로 나서 ‘제주 4·3의 역사’로 문을 연다.

또 시인인 제주작가회의 이종형 회장과 놀이패 한라산에서 극작가로, 시인으로 4·3진상규명 활동을 해온 김경훈 작가의 ‘시인들의 이야기 마당’도 이어진다.
 

4·3당시 토벌대 총탄에 아래턱을 잃어 평생 하얀 천으로 감싸고 고통 속에 살다 세상을 떠난 진아영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무명천 할머니’의 정란희·양상용 작가도 9일 만난다.

또 그림책 작가로 이름난 권윤덕 작가도 ‘나무도장’ 이야기를 풀어낸다. ‘나무도장’은 제주4·3이 벌어지기 전 당시 제주섬의 상황과 잔혹한 학살 현장에서 살아남은 어린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이어진다.

1978년 현기영 선생의 ‘순이삼촌’으로 처음 알려진 4·3은 영화 지슬과 이를 수묵화로 그려낸 김금숙 작가의 원화, 김석범 선생의 4·3대하소설 ‘화산도’ 등 문학으로 세상을 향해 4·3을 알려온 작품들과 사진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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