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공청사와 호텔, 리조트 등 민간 시설을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2016년 경주 지진(규모 5.8)과 2017년 포항 지진(규모 5.4)으로 각종 피해가 발생했고 최근 제주도 인근의 지진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

훈련은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지진의 특성을 반영, 민방위 경보와 라디오 훈련 안내방송으로 진행된다. 대피 이후에는 지진행동요령 교육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피훈련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