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무용단이 제주 대표로 제27회 전국무용제 경연에 참가한다.
제27회 전국무용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무용축제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흘 동안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제주오름무용단은 거친 바다에서 해풍을 견디는 해녀의 삶을 군무로 표현한 ‘해풍’이란 작품으로 내달 2일 경연에 참가한다.
결선 진출작 ‘해풍’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공동체 삶을 재조명하고 상군이 되기 위한 한 깊은 삶에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해녀의 모습을 표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창작공연으로 도민들의 문화자원으로 향유하고자 기획됐다.
1장 ‘해원’에서는 험난한 바다 속을 뛰어드는 해녀의 모습을, 2장 ‘평화’에서는 꿈꾸는 비바리와 해안가 마을의 일상을, 3장 ‘비상’에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바다로 나가는 해녀의 모습을, 4장 ‘해풍’에서는 거친 바다의 바람과 이를 견뎌내는 해녀의 모습을, 5장 ‘도약’에서는 제주의 문화유산인 해녀의 소중함을 표현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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