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주-전남 태풍피해 적지 않았다”
문 대통령 “제주-전남 태풍피해 적지 않았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8.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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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태풍 ‘솔릭’ 피해에 대해 “태풍이 가장 먼저 통과한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공공시설과 개인 재산에 적지 않은 피해가 있었다”며 관련부처와 자치단체의 피해수습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년만에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솔릭은 전국 규모로 보면 피해규모가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 크지 않았다”며 “상륙 후 태풍위력이 약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들이 대비를 잘하고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로 총력대응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정부대비요령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소중한 성과는 역대 태풍에 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태풍강도에 따라 학교휴교나 휴업조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다만 휴교나 휴업조치 때는 반드시 맞벌이 부모가정 등의 아이돌봄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함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허점이 없는지, 재난대비 매뉴얼을 다시한번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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