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차관 김양수, 통계청장 강신욱
기상청장 김종석, 소청심사위원장 박제국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민원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정책위원회 의장(55)을,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 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54)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여섯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양수 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54)수산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에 강신욱 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52), 기상청장에 김종석 경북대학교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60),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56)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민 차관은 정보통신 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한 관료출신으로 대외협상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 현 정부의 당면현안인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추진에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신임 박 차관은 환경부 기조실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환경정책 전반에 능통해 환경현안들을 균형감있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해수부 김 차관은 해양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해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경제학자 출신의 강 청장은 소득분배와 빈곤정책, 사회통합분야에 정통한 통계전문가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국가데이터 허브로서 통계청을 혁신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군출신의 김 기상청장은 30여년간 군에서 기상분야 주요직책을 맡아왔으며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역임한 기상전문가다.
박 위원장은 인사행정 전문가로서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행정경험과 소통능력으로 공직사회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기대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