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육·해상 각각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대치
제주지역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6분쯤 홍콩익스프레스 UO697D편의 제주공항 착륙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선 일부는 연결편 문제 등으로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 및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은 초속 9.8m 수준으로 불고 있다.
바닷길은 대형 여객선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해운조합 여객선운항관리센터 측은 “제주 해상에 태풍주의보는 해제됐으나 풍랑주의보는 발효 중”이라며 “소형 여객선 운항은 어렵고 기상 상황에 따라 대형 여객선부터 운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해상의 태풍주의보를 각각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로 대치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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