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8월 3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20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8월 13일)와 비교해 0.02% 상승했다.

제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달 2일 0.01% 상승한 이후 7월 9일 –0.10%, 7월 16일 –0.10% 등 6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7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반면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20% 떨어지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달 둘째 주(7월 9일) 0.06% 떨어진데 이어 매주 –0.12%, -0.28%, -0.27%, -0.19%, -0.06%, -0.20%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제주지역의 미분양 주택들이 전세로 전환하면서 지난주보다 전세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8월 3주 전국 주간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