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새 실습선이 건조가 완료돼 다음 달 제주대에 인도된다.
제주대는 지난해 12월 진수식을 가진 새 실습선 건조 완료를 앞두고 실습선 건조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이윤희)이 지난 22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선박 명명식(命名式)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명명식은 선박 인도를 앞두고 이름을 붙여주는 의식으로 제주대는 새 실습선의 이름을 예전 이름인 ‘아라호’를 계속 사용키로 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허문수 해양과학대학장 등 제주대 관계자와 교육부ㆍ한진중공업ㆍ한국선급ㆍ한국해사기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새 실습선 ‘아라호’는 2995t 규모로 전장 96m, 선폭 12m, 최대속력 16노트, 최대항속거리 1만해리다. 실습생과 승무원 등 100여 명이 승선할 수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새 실습선이 도입되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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