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강타 제주공항 23일도 올스톱
태풍 '솔릭' 강타 제주공항 23일도 올스톱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8.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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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결항중이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째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내선 376편(출발 188·도착 188), 국제선 27편(출발 13·도착 14) 등 403편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태풍 및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이다. 초속 18m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제주지방항공청 등은 이날 오후 3시쯤 태풍 솔릭이 전남 목포 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후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편도 결항 조치한 것이다.

이에 항공사는 사전 결항 정보를 승객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각 지역 공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태풍 솔릭은 제주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솔릭이 제주를 지나 내륙에 상륙하면 전국 공항에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추가적인 결항 조치가 확실시 된다”며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할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도 태풍 솔릭으로 인해 오후 4시쯤부터 항공편 결항이 시작됐으며, 오후 6시 이후부터 운항이 계획된 항공기가 전편 결항됐다.

결항 편수는 국내선 155편(출발 76, 도착 79), 국제선 9편(출발 7편, 도착 2편) 등 164편이다.

1만여 명의 항공편 이용객이 제주에 고립된 상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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