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제주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제주 하늘길도 이틀째 막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항공기 운항 개시 계획 시각인 오전 6시쯤부터 오전 10시 35분까지 4시간 30여 분 간 항공기 운항이 전면 결항됐다.
그 이후인 낮 12시 25분까지도 항공기 운항이 불투명한 상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공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리고 있다"면서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항이 계획된 편수는 오전 6시 현재 기준으로 결항이 계획된 편수는 28편(출발 7편, 도착 21편)이다.
전날인 22일에도 태풍 영향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결항이 시작돼 오후 6시 이후부터 운항이 계획된 항공기가 전편 결항됐다.
결항 편수는 국내선 155편(출발 76, 도착 79), 국제선 9편(출발 7편, 도착 2편) 등 164편이다.
한편 해상의 높은 파도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바닷길 7개항로 11척도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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