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영향, 제주공항 운항 이틀째 중단
태풍 솔릭 영향, 제주공항 운항 이틀째 중단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8.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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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6시부터 10시35분까지 항공기 운항 전면 취소
강한 바람·폭우로 운항 재개 불투명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중단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항공기 운항 개시 시각인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35분까지 4시간35분 동안 항공기 운항이 전편 결항되고 있다.

제주지역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리면서 추가적인 결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후 항공편 운항 재개도 불투명하다.

결항된 항공편은 오전 6시 현재 28편(출발 7편, 도착 21편)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리고 있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 솔릭이 제주를 지나 내륙으로 향하면서 다른 지역 공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돼 결항사태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에도 태풍 영향으로 오후 4시쯤부터 항공편 결항이 시작됐다. 오후 6시부터는 계획된 항공기 운항이 전부 취소됐다.

현재 1만여 명의 항공기 이용객이 제주를 떠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경보와 함께 윈드시어(돌풍)가 발효돼 있다. 초속 14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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